남양주 평일 웨이크서핑, 사진 찍기 좋은 초보자용 보트 탔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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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첫 물놀이, 다들 어떤 종목으로 시작하실 계획인가요? 저는 여름만 되면 물에 뛰어들기 바쁜 활동파라 평소에는 가평빠지 쪽으로 자주 가곤 했는데, 이번에는 남양주에서 웨이크서핑에 새롭게 도전해보기로 했어요. 처음 타보는 거라 물을 많이 먹을 게 뻔해서, 남들 시선 신경 쓰지 않고 조용하게 타고 싶어 과감하게 평일 연차를 내고 다녀왔답니다.
초보자에게는 파도를 일정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보트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. 그런데 저는 그것만큼이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보트의 디자인과 주변 배경도 절대 포기할 수 없었어요. 주말과 달리 평일의 남양주 강물은 잔물결 하나 없이 고요해서 마주 보는 산과 하늘이 그대로 반사되는데, 그 뷰가 정말 예술이더라고요. 예전에 알아봤던 가평빠지숙박패키지 일정 때의 왁자지껄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, 완전히 여유롭고 그림 같은 감성이 느껴졌습니다.
제가 탔던 초보자용 보트는 선체 라인이 매끄럽고 예뻐서 서핑하는 뒷모습을 찍었을 때 구도가 기가 막히게 나왔어요. 강렬하게 부서지는 하얀 물보라와 해 질 녘의 윤슬이 한 프레임에 담기니 굳이 보정을 하지 않아도 화보 같은 결과물이 나오더라고요.
게다가 평일이라 강 위에 다른 배들이 없어서 배경에 걸리는 사람 없이 오롯이 저와 풍경만 담을 수 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었어요.
북적이는 주말을 피해 평일에 온전히 물살을 가르며 남긴 사진들을 보니, 탁 트인 강물 위에서의 도전은 정말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요. 다음번에는 물 좋아하는 친구들과 일정을 맞춰서 가평빠지패키지 코스처럼 조금 더 길게 풍경을 만끽하다 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 남겨진 완벽한 서핑 사진첩을 보니 벌써부터 다음 평일 휴가를 언제 쓸지 기분 좋게 달력을 뒤적이게 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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